일단 랩드핸들 (Wrapped Handle) 제품이 피루엣계열
제품중에서는 제일 덜 아픕니다.
중량과 그립감이 더 가벼운 K8 팝클럽이 보다 덜 아프겠지만,
그 경우는 계열이 다르니 넘어가구요.
몰디드로 찍어낸 모양만 랩드핸들인 제품은 상당히 아픕니다.
장기간 사용을 하다보니 알게 된 부분이
플루오르 몰디드 사용할때는 반시간 연습하면 수차례 맞아서
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거나, 멍들고 손톱이 나가는 피해가
한번도 없더군요. (물론 전완근 달아오는 것은 여전합니다)
*재수가 정말 없으면 스친 클럽에 피부가 찢어지기도 합니다.
http://cafe.naver.com/juggle/15432
(노래가; 그때는 몰랐는데 일베스럽네요)
얇은 플라스틱을 동그랗게 말아서 그런지 확실히
손바닥에 전해지는 통증이 거의 절반 정도로 줄어듭니다.
말이 반이지 한시간정도 연습하면 수백번 수천번 맞기때문에
누적되는 피해를 보면 굉장히 큰 차이가 납니다.
그리고 크리티컬 데미지가 자주 뜨다보니 시도할 수 없던
예를 들어서 퀸튜플이상 회전 넣어서 피루엣하며
감각으로 대충 잡는다거나 그런 시도가 가능해집니다.
플레이 원피스 클럽으로 연습한다면 절대 시도하지 않겠죠.
벌써 7년을 사용하며
(참고로 13~14년도는 미끄럽다고 생각해서 전기테이프로 핸들 감아서 사용했고, 15년도에 플루오르 호건이주며 테이핑한 것 풀었습니다)
어느덧 핸들의 귀퉁이가 모서리에 맞아서 찢어지고 파여
뾰족하게 나오는 경우가 잦습니다.
물론 이 부분은 어떤 클럽이든 다 마찬가지 겠지만
스크래치가 너무 심해서 손바닥이 긁힌다 싶으면
작정하고 날이나 열로 깎고 녹여주면 해결되는 부분입니다.
3년은 서브도구로 사용했고, 4년은 이 제품만 사용했는데
수명은 놉스나사만 잘 교환해주면 열심히 사용했을때 5년정도
되는 것 같습니다.
사실 작년에 이미 배럴(바렐)과 핸들이 점점 멀어지는 등
교체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긴 했지만 그냥 쓰다보니
한해 더 썼네요.
배럴안에 이물질 들어가서 (작은 돌맹이 같은거)
들때마다 뭐가 안에서 흔들리는데 좀 짜증나지만
성능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으니 말이죠.
(들어간 이물질은 쪼개거나 분해하지 않는이상
뺄 방법이 없습니다. PX시리즈는 탑 나사 제거해도
뺄 구멍 없습니다/클럽 15개 분해해봤고, 재사용률 0%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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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볼로 글래어리 질문이요 꼭 봐주세요

이승환

2017-08-07

★★★★★